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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미등대    
   2019-01-08 (화) 19:45           정력대사  ( 정력대사 )
   조행기

추천: 0   조회: 1779  
      
 

IP: 220.xxx.156    
갈미등대

눈을뜨니 배속이 요동을친다 화장실로 달려가니

 무엇을 잘못먹었는지 한참동안 설사를...ㅜㅜ

컨디션도 별루고 몸도 힘들고 다시 잠자리에 들려다

시간날때 한번이라도 더 낚시대를 잡고싶음 맘에 집을나서봅니다

 

짝지를 태우고 가락에있는 낚시방에 도착하니 다시한번 뱃속에서 천둥이칩니다

급하게 낚시방 화장실을 들리고나니 아무래도 장염인듯

낚시하는 동안은 아무것도 안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오늘은 오후에 일이있어 간단히 낚시하고 올요량으로

밑밥도 간소하게 준비해봅니다 밑밥을 준비하는동안

커피한잔이 어찌나 간절하던지 한잔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맘에 커피한잔을 빼들고 가덕으로 향해봅니다



본섬쪽으로 갈까 아님 갈미쪽으로 갈까?

개인적으론 본섬쪽보다 갈미쪽에서 손맛을 더 많이 봤기에

천성으로 차를 돌리니 어마어마한 꾼들이 벌써 나간모양입니다

 요즘 핫한곳인줄은 알았지만...

짝지와 내릴만한 자리가 있을려나 괜시리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갈미등대엔 사람이 없습니다

이추운날 학꽁치를 잡고싶어 따라나선 짝지랑

이만큼 놀기좋은곳은 없을것입니다 자유인낚시방 사장님의 쎈스있는 베려에

고마움을 뒤로하고 일단 바람을 최대한 피하는곳으로

 짐을 옮기고 있을지도 모르는 학꽁치사냥을 위해 짝지의 채비를 먼저해줍니다


 

곧이어 나의 채비를 끝낸후 밑밥몇주걱을 던저보니

생각만큼 강한조류가 아니기에

 발앞으로 밑밥을 던저넣어줍니다

오늘 만조는 언제일까?

폰으로 확인해보니 한시간 후면 만조일듯

그때를 위해 발앞쪽으로만 밑밥을 뿌리고 놈이 들어오길 기다려봅니다


 

옆에서 이래저래 낚시하던 짝지는 학꽁치가 보이지 않자 좀쉬어다

 해야겠다면서 따스한 햇빛밑에서 일광욕을 즐깁니다

아무런 반응이 없던 나에게 드디어 첫 어신이 들어옵니다

 쿵쾅거리는 마음을 다독이며 힘차게 챔질을 하니

노래미한마리가 걸려듭니다

 비록 대상어는 아닐지라도 무언가 슬슬 될듯한 분위기에

 다량의 밑밥을 다시금 밀어넣고 놈을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곧 이어진 어신에 다시한번 강한챔질을 하니

드디어 기다리던 놈인지 꾹꾹꾹 거립니다

짝지에게 뜰채좀가져오라 시키고 놈을 뜰채에 담으니

나보다 더 짝지가 좋아합니다

 대충 싸이즈를 보니 삼십중반을 겨우넘길 만하게 보입니다

 이런놈이라면 몇놈더 들어와있지 않을까?서둘러 밑밥을 발앞에 뿌리고 재차 캐스팅...

그런데 나만 이런 손맛을 본다는것이 미안하기에

짝지에게 나의 장대를 들고있으라하고

혹시나 찌가 사라지면 강하게 챔질하라고 일러두고 짝지의 채비를 바꿔줍니다


 

짝지는 혼자라도 집중해서 한마리라도 더낚아보라고

하지만 오늘은 혼자가 아닌 짝지를 위한날이기도 하니

괜찮다고 어여 한마리 낚아보라고 합니다

 예전에 뺀지 두어마리 잡아선 물밑에서 사람이 당기는줄알았다는

 짝지에게 이시기의 대물감성돔의 손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고싶은데

 오늘은 가능할지...?

우스게 소리로 요즘감성돔은 걸면 크기가 상당하니

 잘못하면 빨려들어갈수 있으니 조심해야 된다하니

 얼굴엔 사뭇 진지함이 묻어나옵니다

그리고 잠시후 나에게 다시한번 어신이 들어오는데

급한맘에 서둘러 챔질을 하는바람에 헛챔질을 해버립니다 ㅜㅜ



아무튼 어신이 아직 들어오기에 짝지에게도

눈먼감시 한마리가 물어주길 기대하며

시간을보내보지만 갑자기 슬슬 배가 아파옵니다

 조금이라도 괄약근에 힘을빼면 왈콱 쏟아질듯한 느낌에

 온몸에 씩은땀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철수시간까지 낚시보단

 괄약근 힘조절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무사히 철수길에 올라봅니다...

해가 바뀌고 첫 감성돔사냥 비록 기대했던

 대물은 아닐지라도 좋은시작으로 올한해를 기대해보며...

추천            
이름아이콘 땡감시
2019-01-08 20:34
회원사진
'정력대사'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힘든시기에 그래도
실력이 좋으시니 한마리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요즘 고놈들 얼굴보기가
힘든가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정력대사 운이 좋아서 한마리 얻어걸린거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0 11:50
   
이름아이콘 최강롯데
2019-01-09 05:09
회원사진
대사님 잘지내시죠
얼굴안본지 한참이네요
항상 안낚하고
늦었지만 복많이 받으세여
정력대사 잘지내십니까?
그러게요 요즘 통안보이시더만요...?
새해복많이 받고 건강하십시요~
1/10 12:00
   
이름아이콘 양산섭섭이
2019-01-09 08:39
짝지에게 대물 감성돔이 한마리
덥썩 물어줬으면 더 없이 좋은
출조였을것 같지만 장염에도 불구하고
중치급 한마리라도 손 맛은 보시고
오셔서 다행입니다!
정력대사 설사땀시 진짜 죽다살아난 하루였습니다 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10 12:09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19-01-09 09:31
회원사진
사진이 참 이쁘게 찍어신듯 보입니다.
대물은 아니지만 손맛도 보시고 입맛도 보시고 축하 드립니다.
다음엔 짝지와 같이 손맛 진하게 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정력대사 징한 손맛한번 봐야 낚시갈때 한번씩 따라나설껀데...
요행이라도 한번 봐라지만 잘안되네요 ㅎㅎ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1/10 12:11
   
이름아이콘 미리내
2019-01-09 10:16
대사님 오랜만입니다.  사업은 잘되시겠죠
역시 실력자로군요. 항상 안낚즐낚하시고  
올해도 조은 조과있기 바람니다
정력대사 무탈하게 잘지내시죠??
쉬는날이 평일이라 조아서형님하고 낚시가본지도 몇년이된듯합니다 ㅜㅜ 다같이 갯바위에서 회포한번?? 풀어야되는데요..ㅎㅎ 올해도 건강하시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10 12:15
   
이름아이콘 한걸음첫걸음
2019-01-09 11:11
회원사진
배아플땐 답없습니다 걍 좋은곳에서 일보시는게..
저는 등대쪽 안좋은 추억이ㅋㅋ
고등어.전갱이 전쟁터에서 식급했네요..대체미끼도 없어서ㅋㅋ
고생하셨습니다
정력대사 사람눈을 피해 볼일볼곳이 전혀 없어서 정말 죽을뻔했습니다 ^^;;
저날은 잡어가 아예없던데...담엔 대물한마리 하실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1/10 12:17
   
이름아이콘 케미
2019-01-09 15:12
중치급이라도 한마리 하셨으면 성공하신 거네요.......
담에 대물 손맛 보십시요.....
수고하셧습니다.......
정력대사 ㅎㅎ 그렇죠 중치급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10 12:18
   
이름아이콘 낚시사랑회
2019-01-09 19:02
수고하셨읍니다  갈미안가본지가 몇년은 된것같네요
정력대사 이시기에 한번씩 가보는데 저도 정말 오래간만에 가본듯합니다
날좋은날 가셔서 큰손맛 한번 보고 오십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10 12:19
   
이름아이콘 날잡으면비
2019-01-09 20:24
회원캐릭터
학공치는 없고 나름 감시로
손맛 입맛 즐기셨네요...
장염 빨리 완쾌 하시고
항상 안낚 즐낚 하시길...
정력대사 학꽁치 정말 귀하신 몸이더군요....
점점 보기가 힘들어지니 뜰채로 퍼담을때가 그립습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10 12:21
   
이름아이콘 인생머
2019-01-12 20:31
축하드립니다..저두 갈미 댕겨와야겠네요....
정력대사 요몇일 갈미 조황이 별루인듯 보입니다...뻥치기가 돌아다닌다는 카더라 통신도 들리는듯 하고
다녀오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대물한마리 하십시요~~^^
1/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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