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8년 4월 12일(목요일), 13일(금요일) 물때 : 4물, 5물 장소 : 통영 상노대도 산등마을 독뫼 자리 옆
이번 노대도 출조는 대상어를 정해서 하는 낚시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그냥 바다를 보며 갯바위에서의 백팩킹에 초점을 맞춘 출조였습니다.
나는 비박2일의 도보 갯바위 낚시를 좋아합니다.
낚시와 백팩킹을 같이 맛볼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노대도 비박2일의 도보 갯바위 낚시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와 달콤한 피곤에 젖어 침대에서 딩굴거렸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나 : 아~~ 또 가고 싶다... 아내 : 오자마자 또 가고 싶나... 고기도 못 잡으면서... 또 가고 싶은 거가? 나 : 응 아내 : 비박 낚시가 그래 좋나? 나 : 응 아내 : 어떻게 좋은데? 나 : 그걸 어찌 말로 할 수 있나.... 좋아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쓸 수 있으면... 그건 좋아 하는 게 아니다... 좋아하는 것은... 말로...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거다... 그게 진짜 좋아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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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시
2018-04-18 08:30
멋집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맛진 영상을
만드시니 부럽습니다
글이 더 멋집니다
"낚시의 길은 조황기가 아니라
조행기에서 시작된다"
이 문구가 너무 멋지게 와 닿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布衣釣士
네~~ 공감해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영상으로 좋은 말씀에 보답코자 하겠습니다^^
4/18 08:38
뜰채조사
2018-04-18 13:13
그대 참 먼 곳만 보네요^^
저도 헛되이
대물 감성돔의 허상만
쫒으며, 이십년 넘게 낚시를
다닌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전엔 한동안 미친듯이, 밀린 숙제하듯이 조황보고를
했던 시간들이 기억납니다
낚시인 번개조황이 뭣이라꼬
우수회원,최우수회원이 뭣이라꼬
고수,동출 ,매너 ,기록어 다 부질없더군요
댓글에 대한 답글 쓸 시간도 없던 제가,
립써비스를 칭찬으로 착각했던 시간들을,
조행기에 너무 많은 집착을 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 편해지고 싶습니다
그냥 낚시만 하려고요^^
진짜 좋아하는 것은
말로, 글로 표현할 수 없다
정말 공감합니다
노대도의 비박 영상 잘 보았구요^^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포의조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布衣釣士
뜰채조사님... 그러시면 안돼요ㅜㅜ 조행기 쓰셔야해요 뜰채조사님 같은 선배조사님들이 후배조사님들을 위해서라도 조행기 쓰셔야해요 그냥 어떻게 고기를 잡았다가 아니라... 나는 낚시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고... 나는 낚시를 하면서 어떤 것을 느꼈는데 우리 살아가는데 이렇게 적용이 되더라... 이런 식의
4/18 18:05
布衣釣士
조행기를 써 주셔야... 우리 후배들이 낚시에 대해서 올바르게 배울수 있습니다 이런건 뜰채조사님들 같은 선배조사님들이 해주셔야해요 뭐 어떤 명예나 돈이나... 이런 것 바라고 하시는 것 아니잖아요 우리나라 낚시문화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책무도 선배조사님들께 있다고 생각해요 뜰채조사님의 글과 댓글들을 꼭 읽어보고
4/18 18:16
布衣釣士
있습니다 뜰채지사님 같은 올바를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 조항기를 써 주셔야합니다 그래야 먼 훗날 우리 아이들도 내 조국의 바다에서 낚시할수 있는거지요 뜰채조사님 같은 분들이 조행기를 쓰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는 뜰채조사님득 같은 분들이 후배조사님들을 가르쳐야합니다 우리 후배들은 낚시방송이나 보면서 거기에 나오는 것이 낚시의 모든 것인냥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 잡는 방법은 뜰채조사님 같은 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뜰채조사님... 조행기 꼭 쓰셔야해요^^ 주제 넘은 참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4/18 18:17
함잡아보자
2018-04-18 17:09
영상....만드는 동안 많이 즐거웠을꺼라...생각 됩니다.
즐겁지 않으면 매번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수 없을꺼라 생각 됩니다. 잘보았고 이번에도 새로운 뭔가를 느끼고 갑니다.ㄹ
布衣釣士
네~~ 낚시하고 글 쓰고 영상만들고 하는 것이 저는 재미있습니다^^ 아마 이것으로 밥벌이를 하는 것이 아니니 그렇겠지요^^ 이것이 밥벌이였다면 아마 지겨워서 안했을거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4/18 18:19
너울갱
2018-04-19 05:27
^^ 왜 조행기가 안올라오지? 했는데
여전히 비박의 건강한 영상을 주셨네요.
화이팅입니다.
布衣釣士
네~~ 제가 금요일에 낚시를 다니는데... 이상하게 금요일에만 날씨기 안좋아져 낚시를 못가다가 지난 목요일에 억지로 시간을 내어 2주동안 못한 낚시 한풀이한다고 비박낚시 다녀왔습니다^^ 날씨만 문제없다면 더 자주 올로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4/19 17:07
카사블랑카
2018-04-19 09:08
노대도에서의 풍경 저 멀리 거칠리도가 보이고
두미도와 마주쳐 보이는 그 곳 제가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충분히 대리만족을 느끼기에 흡족합니다
布衣釣士
네~~ 감사합니다^^ 카사블랑카님의 조행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점 많습니다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4/19 17:09
꺼먹
2018-04-19 15:26
항상 조행기 정말 잘보고 있습니다. 통영권 자주 가지만 너무 많은 포인트와 섬으로 인해서 노대도쪽은 가볼 엄두가 안났는데 제가 낚시하고 온듯한 대리만족이 느껴지네요. 이제 5월이면 참돔시즌 시작하고, 벵에돔도 기지개를 펼텐데 주말이면 야근 또 야근 집에오면 잠들기 바쁘고 언제 시간내서 낚시대를 펴볼지 싶네요^^ㅋ 멋진 조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布衣釣士
네~~ 감사합니다^^ 5월이면 참돔 벵에돔으로 대상어가 변환되겠지요^^ 그 또한 즐거움이지요ㅎㅎㅎ 직장생활로 인한 낚시인들의 생활적 속박은... 우리 사회의 여유없는 각박한 모습이기에... 저도 안타깝습니다 저도 그런 속박에 자유롭지 못하니... 까먹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4/19 17:13
웃는배꼽
2018-04-19 16:02
정성을 많이 쏟은 조행기 인것 같습니다.
충분히 대리 만족을 하고 갑니다.
잘보았습니다.멋진 조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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