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와도방파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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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와도방파제에서

	2017-04-17 (월) 13:23 작성자 : 몬땐아이 ( esitaca1 )
	조행기
	추천: 0 조회: 9776

IP: 211.xxx.183

고성 와도방파제에서

안녕하세요

몬땐아이입니다

3주만에 낚시 다녀왔습니다

분위기 좋지요? ㅎㅎ

새벽녘 와도방파제 내항쪽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결과는 짐작하시지 싶습니다

시작해보겠습니다

4월은 대상어종을정하기가 참 애매한 달입니다

원도권쪽으로 벵에돔이나 참돔을 노리고 갈지

고성,통영쪽 내만권 봄 감성돔낚시를 갈지

2주간 고민에 고민을 하다

뭐 고민한다고 해결되는건아니지만

이번에는 4명이서 같이 내려

같이 놀수 있는곳을 고민하다

내만 시즌이 시작되면 저력이 있는

고성 와도방파제로 목적지를 정해봤습니다

물론~ 전 처음 가봤습니다 ㅎㅎ

10~11시 출항을 하기로 예약을 하고

뜰채형님 오짜형님 금우궁형님과

가락쪽 낚시방에서 8시쯤 접선을 합니다

밑밥과 먹고 마실것들을 준비하고 출발~~

이때가 가장 좋죠 ㅋㅋㅋㅋ

항에서 출발해서 10분쯤 달려 도착한 곳입니다

통화상으로 선장님이 방파제에 1분 계시다고 했었는데

항으로 들어가는데 보니 벌써 눈에 보이는

빨간 찌불이 7개입니다 ㅋㅋㅋㅋ

뭐 우짜겟습니까 선장님 손님만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저희가 방파제 전세 낸것도 아닌데

방파제 낚시이다 보니 먼저 낚시할자리에

밑밥통으로 자리를 잡아 놓고

그동안 전 텐트 치고 먹을 자리에 깔판깔고

준비를 서둘러 봅니다

오짜형님이 목살을 준비해오셔서

직접 숯도 피워 구어 주시더군요

금우궁형님은 양념곱창을 맛나게 구워 주시구요 ㅋㅋㅋ

전 뭐했냐면 형님들이 맛나게 해주신걸

맛나게 먹었습니다 ㅋㅋㅋ

다먹고 낚시 하실분들은 채비를 하시고

전 당연히 취침 준비를 합니다

이때부터 바닷가에 뿌연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을시년 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해뜨면 괜찮아 지겠지 하며 텐트로 들어가 잠을 청해봅니다

해가 떠올라도 해무는 계속 안없어지고 있더군요

생각보다 조류가 너무 안움직입니다

캐스팅후 조금 흘리다 채비를 걷어보면

바늘의 크릴은 흔적도 남아있지를 않더군요

범인은 복어 치어들 얼마나 많은지

채비회수시에 교통사고로 목격이 많이 되었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니 어디서 맛나는 라면냄새가 솔솔~~

뜰채형님이 라면 다됬습니다 묵으러 오세요 하시네요

잠깐 해무가 옅어지고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때 금우궁형님 한마리 거시네요

대가 이쁘게휜게 쿡쿡도 거리고

아~ 이제 그분 구경은 하는건가하며 보는데

씨알좋은 봄도다립니다 ㅋㅋㅋㅋ

역시는 역시인거죠~

철수전 오짜행님이 손수

이쁘게 회를 장만해주셔서

한점씩 맛도 보고

아쉬운 마음으로 집으로 복귀합니다

아마도~ 다음주 한번더 감성돔을 대상으로

낚시를 다녀오면 가을까진 그분을 포기해야겠습니다 ㅎㅎㅎ

뜰채형님,오짜형님,금우궁형님 수고 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

늘 안낚&즐낚하세요~

뜰채조사

2017-04-17 14:09

'몬땐아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밤새도록 안개비 진탕 맞고
담날 철수 때도 걷히지 않던 해무낀
외도,소치섬 ,대호섬들의 비경은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섬마저 가리우던 그 해무는 한편으론
신령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목살구이와
양념곱창에 마지막 도다리 회까지
저는 입만 따라가서는
오짜님과 금님 ,몬땐아이님 세분 덕택에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살아오면서 제일 맛난 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ㅎㅎ

자정 넘어 일잔 하고 잠들어서
새벽 4시!
첫닭소리와 함께 낚시를 다시 시작하실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열정과 체력에 깜놀했습니다

노랑 ᆞ검정 ᆞ빨강 ᆞ보라 낚시복 ㅋ
일렬 횡대로 기차놀이 ㅋ
복어와의 술래잡기는 지겨웠습니다 ㅎㅎ

세분 수고 많으셨구요
다음 5월 출조는 또 얼마나 좋은 곳으로
떠나게 될 지 벌써 기대만땅입니다^^
빅맥 매치는 이월 되서
더블 진행 되는 겁니까?ㅋㅋ배터지겠습니다 ㅋㅋ


몬땐아이	더블까지는 ㅎㅎ 늘 이런 패턴의 낚시를 다니다보니 잠깐 꿀잠자고 하는게 이제는 조금더 편해진거 같습니다 다음에 또 재미난 시간 가져보시지요 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4/18 12:47

양산섭섭이

2017-04-17 14:48

부낚 회원님과 즐거운 동출을
고성만의 와도로 갔다 오셨군요!^^
와도도 괜찮은 포인트인데~~~너무
맛나는 것들만 드신다고 그분을
잡는데~~조금 소홀히 하신건 아닌지~^^
이번주면 좀 더 괜찮은 조황이
이어지리라 생각됩니다!^^ 꼭 한마리
체포하세요!^^


몬땐아이	방파제라해서 별로 기대는 없이 갔는데 낚시를 해보니 매력있는 포인트 갔더군요 발판도 그리 나쁘지않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장박으로 놀러 가기도 좋아보이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4/18 12:48

땡감시

2017-04-17 14:55

먼곳까지 가셨는데
아쉬운 손맛만 보시고 오셨군요
그래도 좋은분들과 함께하셨다니
그것만큼 즐겁고 좋은일도 없겠죠
수고하셨습니다
부디 다음번 정출에서는
더더욱 멋진 추억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네요 ^^


몬땐아이	좋은분들과 좋은곳에서 좋은 음식도 나눠 먹고 재미나게 놀다왔습니다 한번한번 다닐때마다 한가지의 추억을 쌓는다 생각하고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4/18 12:49

북회귀선

2017-04-17 16:34

와도 방파제에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네
조황이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담에 두배로 멋진 손맛 보기를 바란다 ㅋㅋ
수고 많았다.^^


몬땐아이	우째 요즘 조금 조용하십니다 행님 ㅎㅎ 뭐 언제 제가 고기 자은적이 있습니까 ㅎㅎ 날씨 좀 더 따뜻해지면 벵에돔이나 노리러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4/18 12:50

너울갱

2017-04-17 18:34

좋은분들과 함께한 시간같아
보기도 참 좋습니다.


몬땐아이	네 좋은분들과 좋은시간 보내고 재밋게 놀다왔습니다 ㅎㅎ	4/18 12:50

물도깨비

2017-04-17 19:46

좋은 분들과 함께 즐낚 하셨군요
멋진 추억 보다 더 좋은것은 없겠지요
항상 깔끔한 조행기와 재밋는글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낚하시고 건강하세요 ^_^


몬땐아이	아이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기를 잡으러 가야되는데 맨날 먹고만와서 큰일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4/18 12:51

웃는배꼽

2017-04-18 09:56

풍경이 참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해무로 고생을 많이 하신것 같습니다만 나름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구 오신것 같습니다.
대상어 까지 손맛을 보셨다면 정말 좋았을것을 아쉽습니다.
다음엔 원하시는 손맛 징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몬땐아이	오전에는 해무가 너무심해서 철수할수 있을까 고민도 될정도이더군요 재밋게 놀다온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 담엔 한마리 나와줄련가~ 늘 그런 기대로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18 12:52

아빠의청춘

2017-04-19 17:43

나들이 분위기를 만끽하시면서 즐낚을 하신 것 같은데 조과가 시원치 않았네요.
도다리 한 마리가 다수의 입맛을 달래준 것 같습니다...^^


몬땐아이	재밋게 잘먹고 놀다온거에 만족합니다 ㅎㅎ 역시봄도다리 맛이 좋더군요 ㅎㅎ	4/20 11:11

넘버원

2017-04-19 20:33

배편은 대절인가요 아니면 동네 다니는 도선인가요
그리고 요금은 어느정도 가족심심풀이 여행


몬땐아이	도선같은건 들어가는건 없구요 낚시점에서 낚시선을 이용해서 들어갔습니다 선비는 인당 2만원~	4/20 11:12

넘버원 2017-04-20 17:27	감사합니다 시간나면 함 가볼려고요

모란봉

2017-04-22 22:11

배타는 마을(동네)이 어디인가요? 낚시점이름은요?


몬땐아이	고성쪽에 내만 출조하는 배들은 왠만하면 다 나갈겁니다	4/24 11:39

흑수

2017-04-22 23:12

좋은공기와 좋은 사람들과 같이 낚시하시는 모습보니 저도 지인분들과 같이 다니고 싶어지네요


몬땐아이	혼자도 혼자만의 좋은점이 있지만 맘이 맞는 사람과 같이 동행을 하는것도 좋지 싶습니다 한번 같이 나가보시지요 ㅎㅎ	4/24 11:40

시마노다이와 2017-06-19 14:06	고기 맛있겟습니다 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