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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갈때 마다 나오네요    
   2019-04-07 (일) 09:57           작성자 : 카사블랑카  ( shdj007 )
   조행기
  
추천: 0   조회: 1141  
      
 

IP: 106.xxx.99    
송도 갈때 마다 나오네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수온도 덩달아 올라가는 계절 4월
특히 이 철에는 감성돔들이 그들만의 임무수행을 위하여
속속 내만으로 집합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주 연속 손맛을 보았던 터라 주저 없이 송도로 달렸습니다.
너무 일찍 달린 덕분에 시간도 남고 딱히 할 일도 없는
우리 팀 3명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훌라 한 판
즐기면서 시간을 떼 웁니다.

아니 할 말로 낚시 가서 기다리는 시간에
훌라가 그래도 제일 시간이 잘 갑니다.
이러다가 도박중독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새벽에 도착한 송도의 바다  너울이 좀 있어 보입니다.
늘 그렇듯이 어두울 때는 메가리 외는 입질이 전무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나는 낚시시작도 안했는데 물이가는
왼쪽에 자리 잡은 분 중에 한분이 우리 쪽으로 찌를 던져
그 찌가  우리원줄은 넘겨 던지니 물은 왼쪽으로 물이 흐르니
무조건 우리찌와 걸리고  두 사람이 약간의 시비가 붙습니다.

참다못한 우리일행이 낚시하는 본인 앞으로 찌를 던지라고
그래도 그 분은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계속하여
우리 3명의 찌를 넘겨 오른쪽으로 원투를 합니다.
물은 왼쪽으로  흘러가니 모든 찌가 다 그사람의 목줄에 걸립니다.

어찌된 심판인지 본인의 발 앞에 찌를 던지라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참 나이든 사람이 젊은 사람을 향해서 싸울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그 사람의 찌를 살펴 찌가 접근하면 줄을 걷고
그 사람이 찌 던지는 것을 보고 있다가
그 사람의 찌를 피해서 내 찌를 던져 낚시를 해야 하니
포인트 근방에도 못가서 줄을 걷어야하니
여간 낚시가 어려운 게 아닙니다.

몇 십 년 낚시를 다녔지만 이렇게 막무가내 낚시꾼은 정말로 처음입니다.

속으로 아주 초보낚시꾼이 라서 뭘 잘 몰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런 이유인지 몰라도 오전동안 감성돔이라고 는 올라오지 않습니다
라면을 끓여먹고 오후낚시를 시작했으나
물도 빠지고 전혀 고기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이때는 빨리 포기하고 어제 밤 못 잤던 잠을 보충 해두는 게 제일입니다.

꿀잠을 자고 일어나니, 대략 오후 2시 반경 2사람이 낚시하는데 와 보니
한분은 3시 철수예정이라 대를 걷었고 한분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밑밥은 이미 동이 났네요. 낚시를 할까 말까 망설이는 중에
우습게 한 마리를 걸어 올리는데 감성돔 확인 후 바늘에서 빠지네요.
9시간 동안 못 보았던 감성돔얼굴을 보자 낚시꾼들의 열정에 불을 댕깁니다.

바로 선장님께 전화하여 밑밥 한 세트를 추가 부탁하였으나,
이미 배가 철수를 위하여 항구를 출발하였기에 불가하답니다.

전화하고 조금 지나자 바로 아까 그 자리에서 바로 한 마리 올립니다.
밑밥이 없으니 고기를 불러 모을 수는 없어 그냥 있을 만 한 곳으로
찌를 흘려 보지만 내게는 고기가 물지를 않네요.

그러던 중에 또 한 마리 아까 그 자리에서 올리네요.
그러면서 고기가 이쪽에 찌가 들어가면 문다네요
그렇다면 이미 밑밥이 없으니 고기 잡은 곳에 찌를 던지는 게 상책
발 앞으로 서서히 접근하던 찌가 슬쩍 잠기기를 반복합니다.
줄을 들어 약간 위로 뽑아주자 그냥 찌가 사라지네요.
이번에는 제가 한 마리 걸었네요. 씨알은 30이 좀 넘겠네요.

아까 잡은 분으 그 자리를 우리에게 양보하고 옆으로 옮겼는데
물 움직임을 보니 그 자리가 좋아 보입니다.
역시 예상이 맞았네요. 그분이 한 마리 올리는 데
씨알이 오늘 잡은 고기 중 제일 크네요.
나중에 재어보니 4 짜에 조금 모자라는 39나옵니다.

나도 그 자리에 합세하여 낚시하던 중 찌의 움직임이
이상해서 살짝 견제를 해보니, 대 끝에 야릿한 반응이 오네요.
챔질하니 그냥 무겁습니다.
밑으로 박고 옆으로 째고 난리를 쳐서
살살 달래서 올리니 이번에는 숭어대짜네요.
요즘철의 숭어 맛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아까 우리 쪽으로 찌를 던지던 분이 우리자리로 왔는데
아까는 말다툼을 하였지만 커피 한잔을 대접하고
왜 그렇게 찌를 던져서 낚시를 하였는지 물어보니
그분이야기는 좀 황당합니다.

자기가 지난번에 우리자리 오른쪽에서 낚시를 하여
35 한 마리를 잡았답니다.
고기를 잡았으니 기고만장하여 오늘
다른 분 2분에게 이번이 가면 틀림없다고 꼬셔 데리고 왔으니
그 자리를 노릴 수 밖에 없었고 자기는 우리더러
왜 오른쪽에 고기나오는데 왼쪽으로 흘리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물이 왼쪽으로 가니 자연히 찌가 왼쪽으로 가는 게 정상인데
본인은 오늘 물이 오른쪽으로 가는 줄 알았답니다.

만약 오른쪽으로 물이 가면 그 사람의 찌는 발 앞에 던져
우리 쪽으로 흘리는 게 이치에 맞는데 ...그래서 알아 듣도록
이 자리는 매주 우리가 와서 고기를 잡아갔는데 포인트도
오른쪽이 아니고 왼쪽에 형성되니 그쪽을 집중 노려라고
이야기를 조용조용했더니 알아 듣고 갔다고 하네요.

세상을 넓고 낚시에서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도 많네요.
추천            
이름아이콘 딱2
2019-04-07 15:17
어려운 여건속에 감시추카 합니다
역시 어딜가나 고기욕심이 문제 입니다 ㅡㅡ
담앤 그분도  배려의 모습 기대 합니다
수고많았습나다
카사블랑카 그날 3시에 철수하였다면 감시 구경도 못할 뻔했네요
다행이 한분이 열심히 한 덕분에 그나마 회 꺼리는 장만이 되어
만족할 낚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시는 하루중 한번은 들어온다는
고수님들의 말씀이 맞는가 봅니다.
4/8 11:19
   
이름아이콘 최강롯데
2019-04-07 15:43
회원사진
올해는 부산권으로
감성돔이 많이나오네여
손맛에입맛 축하드립니다
카사블랑카 그날 송도는 오후 3시가 넘어서 다른 포인트도
고기가 나왔다는 전갈입니다.
요즘철에는 부산근교 전부 고기가 붙은 것 같습니다
4/8 11:21
   
이름아이콘 양산섭섭이
2019-04-07 18:14
아무래도 옆에 조사님이  아직
낚시 한지가 얼마 안 되었나 봅니다!
밑밥도 떨어진 상황에서  그래도
감성돔 얼굴은 보시고 오셨네요!
카사블랑카 그 분도 이제는 뭔가 깨우쳐 다른 곳에서는 그렇게 낚시를
안할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분들 철수하니 고기가 무네요 ㅎㅎㅎㅎ
4/8 11:22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19-04-07 18:33
회원사진
송도쪽으로 조금씩 감성돔 소식이 전해 지는것 같네요
아주 좋은 소식 입니다.
손맛,입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카사블랑카 송도는 이제 선발대가 붙은 것 같습니다
아직 씨알면에서 만족할 수준은 아닌 듯 합니다
곧 대물들이 어슬렁 어슬렁 하리라 기대가 큽니다
4/8 11:23
   
이름아이콘 날잡으면비
2019-04-07 20:11
회원캐릭터
요즘 송도 쪽에서는 감시가
계속 해서 잘 올라 오네요...
손맛 입맛 축하 드립니다...^^
카사블랑카 송도는 포인트가 적지만, 고기들은 밑밥에 움직이니
밑밥질 만 잘한다면 전 포인트에서 손맛을 보리라 확신합니다
4/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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