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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봉도 내만    
   2019-04-02 (화) 14:30           정력대사  ( 정력대사 )
   조행기

추천: 0   조회: 1202  
      
 

IP: 220.xxx.156    
추봉도 내만
 

2주전 방황끝에 찾게된 두도에서

작지만 대상어의 얼굴을본후 시간이 흘러

다시금 낚시할 시간이 생겼다

허나 날씨가 너무 좋지않아 고민이였으나

시즌이 끝나가는 감성돔낚시라 무조건 달려보았다

 

 

오늘 내가 찾은곳은 거제도 가베리에 있는 가자낚시

추봉도쪽으로 좋은소식이 들려 첫배를 타기위해 달려왔다

 승선명부를 적고나니 몇시철수 하실꺼냐고 묻는다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12시 6시 철수 두번뿐이라는데

 선장님의 말을 빌리자면 들물을 보고가시는게

 대상어를 만날 확율이 높단다...

준비해온 밑밥이야 아껴서 들물때 사용한다지만

배고픔과 얇게입은 옷때문에 추위를 견뎌낼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일단 6시 철수를 하겠다 하고

오늘하루 선장님의 선택에 나의운명을 맡겨봅니다


항을 떠나온 배는 내만 어디쯤 나를 내려주고

 너무멀리 공략하지 말하며 수심을 알려주고 떠난다

낚시자리 발판은 더없이 좋아 편한낚시가 될듯하지만

 바람이 문제였다

하지만 내가선 자리는 그나마 바람이 나은듯하지만

 오늘은 전체적을 기상이 좋지않으니

그것을 감수하며 천천히 채비를 해봅니다

 계절이 봄을 알리듯 벚꽃이 여기저기 꽃눈을 흩날리며

 갯바위도 이젠 수평선넘어 햇님이 빨리 얼굴을 내밀어줍니다

 다음주엔 대금산 진달래를 보기로했는데...

이바람에 작년처럼 꽃이 다떨어지고 없으면 어쩌지하는

 걱정을 하는사이 시원한 입질에 힘찬챔질을 해보니

 집나온 참돔한마리가 올라옵니다

이렇게 저렇게 오전시간이 흘러가고

빠졌던 물이 서서히 차오릅니다

바람도 오전에 비해 더 거칠어진듯 할수없이

채비를 좀더 고부력으로 교환하고 수심체크도 직접 다시하고

 담배연기만 한가득 먹은 위장속을

준비해간 샌드위치로 속쓰림을 살짝 달래놓고 전투태세에 들어갑니다


오전내내 왼쪽으로 가던 채비가

서서히 오른쪽으로 가기에 물길이 바뀌었다 생각했는데

던저진 밑밥의 방향을보니 그런거 같지않아보입니다

 왼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하여

채비가 겉조류와 함께 할수없이 오른쪽으로 가는듯 보입니다

 이럴땐 어찌해야될까? 눈에 보이는것을 믿지말고 물속을 믿어보자

 그렇게 나의 채비는 왼쪽으로 던져지고 밑밥은 오른쪽으로...

한번두번 세번네번 오전보다 잡어들의 활동이 늘었는지

 망상어도 얼굴을 보이고 툭하면 복어들이 달려든다

크릴로는 대책이 없는듯 준비해간 옥수수로 미끼를 바꿔봅니다

그래도 복어들의 융단 포격엔 당해낼 제간이 없습니다

채비를 거두고 다시한번 옥수수 여러알을 바늘에 궤어봅니다

 그리고 캐스팅할려는 찰나 목줄에 복어들의 이빨자국이 보입니다

양손으로 당겨보니 그냥툭...

귀찮지만 다시한번 목줄을갈고 캐스팅~~


물이 점점차오르고

 발앞의 몰들도 낚시하는데 약간은 덜방해가 되는가운데

낚시꾼들만 느끼는 그기운

무언가 될듯말듯 한 그 시점이온듯

나의채비가 자물자물 잠기다 시원하게 사라집니다

 양손에 힘을다주어 챔질을 하니 그놈인듯 묵직함이 대끝으로 느껴집니다

꾹꾹꾹 거리며 긴시간의 노력을

짧디짧은 손맛으로 대신해주는 놈이 수면위로 올라오는 순간 몰을 감아버립니다

아차차 조심한다고 했는데

이런...일단 놈의 얼굴을 보는데 성공했으니

 조금은 침착하게 텐션만 유지한채

혹시나 더있을지 모를 다른놈들을 유혹하기위해

 밑밥을 덤뿍 던저놓고 몰에서 놈을빼기위해

 뜰채를 뻗어보지만 거리가 닿지않습니다...

목줄이 터질라 살살 내쪽으로 조금더 끌어와

 쌩쇼끝에 뜰채에 놈을 담고 재빨리 갈무리하고

쉴시간없이 다시금 캐스팅을 해보지만

중요한 시간이 많이 흘러간듯 이내감감 무소식입니다

 불어오던 바람마저 방향을 바꾸니 대를들고 서있기도 버겁습니다

 철수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아있으나

일찌감치 장비를 정비하기로 하고 정리하고 나니 거짓말처럼 바람이 잠잠해집니다...


배가올려면 시간이 좀남았는데 뭘하나?

잠잠한 바다를 다시금 바라보니 금방이라도 퍽퍽할꺼 같은데...


떨어지는 석양을 뒤로하며 그곳을 떠나옵니다

추천            
이름아이콘 양산섭섭이
2019-04-02 15:09
'정력대사'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선장님 말씀대로 늦게까지 낚시
하셔서 추봉도의 멋 진 감성돔을
끝내 보시고 오셨네요!^^
이상하게 낚시대 접으면 안 좋던
날씨가 좋아 지는건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정력대사 저만 그런것도 아니였나봅니다 ㅎㅎ
어찌되었던 손맛보고 좋은 하루였습니다 ^^
4/7 15:14
   
이름아이콘 우체국낚시인
2019-04-02 17:17
수고 많았습니다.
성공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정력대사 날씨만 좀더 좋았더라면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얼굴본걸로 만족하였습니다 안낚하십시요~^^
4/7 15:17
   
이름아이콘 땡감시
2019-04-02 18:04
회원사진
멋진 손맛과 맛난 입맛을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사진이 너무나 멋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정력대사 손맛입맛 충분히 만족하였으나 바람의 방해가 없었더라면
좀더 흘림낚시를 충분히 즐겼을껀데 하는 아쉬움은 쪼메 남더군요..ㅎ
안낚하십시요~^^
4/7 15:19
   
이름아이콘 북두칠성
2019-04-02 21:09
그림 조행기 참 잘 보았습니다.
마지막 석양 이미지와
아래에 있는  횟감이 침을 삼키게 만드네요.
그래도 고기를 보셔서 축하 드립니다.
정력대사 아래글 읽어보니 많이 위험하셨던데 별탈없어서 다행입니다
담엔 즐겁고 신나고 더불어 손맛까지 원없이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낚하십시요~^^
4/7 15:52
   
이름아이콘 날잡으면비
2019-04-02 21:11
회원캐릭터
좋지 않은 바다 상황 속에서도
참돔과 감시로 손맛 입맛 즐기셨네요...
축하 드리며 수고 하셨습니다...
정력대사 요즘날씨 참 변덕스럽습니다 그나마 날씨를 알려주는 앱들이 많고 예전에비해 날씨 정보를 좀더 정확히 알려주니 출조지를 정하기는 낫네요
안낚하십시요~^^
4/7 15:57
   
이름아이콘 케미
2019-04-03 08:23
축하드립니다........
선수들은 어디를 가도 잡는 모양이네요........
아직 손맛도 구경도 못했는데.........
정력대사 고기가 있다보니 물어주는거죠 ㅎㅎ
담엔 케미님께 대물이 함께 하실껍니다
안낚하십시요~^^
4/7 15:59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19-04-03 10:55
회원사진
감성돔 참돔 손맛을 보시고 오셨군요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조행기도 참 맛깔스럽게 잘 적어신듯 보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정력대사 감사합니다 예전에 비해 출조횟수가 줄어들다보니 한번가면 전투낚시가 기본인듯 합니다 좀더 여유롭게 낚시를 즐겨야되는데...ㅎㅎ
안낚하십시요~~^^
4/7 16:02
   
이름아이콘 최강롯데
2019-04-03 16:25
회원사진
역시 고수는 다르네여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항상 잘보고갑니다
정력대사 운칠기삼이죠 ㅎㅎ
운이 좋아서 입니다
안낚하십시요~~^^
4/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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